비트코인이 최근 기록한 약 11만 2,000달러(약 15억 5,680만 원)의 사상 최고가에서 하락해 현재 10만 5,000달러(약 14억 5,950만 원)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2주 전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조정세에 접어들었다. 처음에는 11만 달러(약 15억 2,900만 원) 선을 유지했으나 지난주 하락세가 가속화되었다. 지난 토요일에는 12일 만의 최저점인 10만 3,100달러(약 14억 3,309만 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10만 달러 선 붕괴를 우려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고, 10만 6,000달러(약 14억 7,340만 원) 선까지 회복을 시도했으나 저항에 막혀 현재는 10만 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조 800억 달러(약 2,891조 1,200억 원)를 기록 중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로 소폭 상승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발란체($AVAX)와 유니스왑($UNI)이 5% 이상 하락했고, 모네로(XMR)는 8% 넘게 급락했다. 하이프($HYPE),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등도 하락했으며, 카르다노($ADA), 수이($SUI), XRP는 2% 내외의 하락을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00억 달러(약 41조 7,000억 원) 이상 감소해 현재 3조 4,100억 달러(약 4,739조 8,900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