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목전…솔라나·시바이누 기술적 랠리 신호

비트코인(BTC)이 약 1억 5,251만 원(109,9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SOL), 시바이누(SHIB)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기술적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에는 강한 매수 심리가 깔려 있지만, 투자자들은 각 코인의 저항선과 거래량에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솔라나(SOL)는 최근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나란히 돌파하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은 166달러(약 23만 7000원) 수준이며, 기존 저항 구간이었던 160달러(약 22만 2400원)와 158달러(약 22만 1000원)를 돌파했다. 특히 50일 EMA가 200일 EMA와의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조짐을 보이면서, 장기적인 상승 반전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는 한동안 하락세를 겪었던 투자자들에게 강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다만, 180달러(약 25만 원) 부근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지난 상승 시도에서도 해당 수준을 넘지 못했다. 이 가격대를 강한 거래량과 함께 돌파할 경우, 심리적 목표선인 200달러(약 27만 8000원)까지의 랠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6 근처로,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5,000달러(약 1억 4,595만 원)선에서 반등해 현재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BTC는 11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의 직전 고점을 재차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새로운 고점 120,000달러(약 1억 6,680만 원)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 심리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나친 낙관론과 과도한 관심은 단기 조정 신호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심도 필요하다.

시바이누(SHIB)는 상대적으로 조용했지만 최근 들어 26일 EMA를 상향 돌파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SHIB는 약 0.00001343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50일 및 100일 EMA에 근접한 위치다. 기술적 구간에서는 정체 상태였으나, 100일 EMA를 넘어설 경우 다음 저항선인 0.00001554달러, 나아가 0.00002달러(약 0.028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를 위해선 거래량의 동반 확대가 필수적이며, 현재 거래량 감소는 약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종합하면, 비트코인의 강세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와 시바이누 역시 중요한 기술적 지점에 도달해 향후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각 코인의 주요 지표와 거래량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