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소의 순유입 전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미국 시장의 거래량은 크게 확대됐다.
13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09만3315.40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총 2425.57BTC가 순유입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6955.55BTC, 최근 한 달간은 –8만0434.38BTC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4만6279BTC를 보유하며 여전히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 기준 +119.06BTC가 순유입됐고, 주간 +218.18BTC 순유입이 있었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3만2000.36BTC가 순유출돼 장기 유출세는 지속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55만0726BTC를 보유 중이며 하루 기준 +1131.68BTC가 순유입됐다. 주간 –8697.2BTC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1만3334.56BTC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37만731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518.13BTC가 순유입됐다. 주간 +6841.36BTC 순유입이 유지되고 있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2만2499.54BTC가 순유출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바이낸스 (+1132BTC) ▲오케이엑스 (+818BTC) ▲비트파이넥스 (+518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비트 (–643BTC) ▲비트플라이어 (–66BTC) ▲크라켄 (–7BTC)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6월 12일 기준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3억7452만 달러, 유럽 시간대 12억1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 6억3559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6월 11일)과 비교하면 아시아(+8.4%), 유럽(+125.4%), 미국(+73.5%) 모두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하루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유입세를 주도했고 미국 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은 전일 대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회복 국면 진입을 나타냈고, 유럽과 미국 시간대는 동반 유입세 확대를 통해 단기 반등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