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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벙커버스터' 발언에 암호화폐 시장 급변…24시간 청산액 5,48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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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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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중동 긴장 고조로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며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의 변동성이 커졌다. 하루 동안 약 5,486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트럼프 '벙커버스터' 발언에 암호화폐 시장 급변…24시간 청산액 5,486억 원 / TokenPost Ai

트럼프 '벙커버스터' 발언에 암호화폐 시장 급변…24시간 청산액 5,486억 원 / TokenPost Ai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외교 카드를 꺼내들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4시간 만에 3억 9,416만 달러(약 5,486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심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한 뒤 급히 워싱턴으로 복귀했고, 이란 고위 당국자와의 긴급 회담을 추진 중이다. 특히 “테헤란을 모두 대피하라”는 그의 발언은 그 의미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안겼다. 이는 단순 외교 발언 이상의 위기감을 암시한 셈이다.

이 같은 위기 속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장중 한때 10만 8,950달러(약 1억 5,124만 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0만 7,000달러(약 1억 4,873만 원)대로 주춤했다. XRP도 한때 7%가량 급등하며 시장 랠리를 이끄는 듯했으나, 이어지는 지정학 리스크에 상승세를 반납하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는 강제 청산이 속출하며 하락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

이틀 전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공습을 개시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10만 3,000달러(약 1억 4,317만 원)까지 밀려났고, 이번에도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24시간 안에 평화적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시장이 다시 급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 분석 전문 매체 코비스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이번 충돌이 단기간 내 종결되리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면서도 “긴급 외교 수단이 실패할 경우 자산 시장 전반에 큰 혼란이 뒤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반등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정세 변화에 민감한 시장 특수성을 고려하면, 하루 사이에도 급변하는 흐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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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2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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