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9% 급등…소각률 582% 폭등에 고래 매수세까지

손정환 기자

2025.06.25 (수) 00:38

시바이누($SHIB)가 9% 급등하며 0.00003달러 돌파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토큰 소각률 급등과 고래 투자자의 대량 매수가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시바이누($SHIB), 9% 급등…소각률 582% 폭등에 고래 매수세까지 / TokenPost Ai

시바이누(SHIB) 가격이 최근 9%나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0.00003달러(약 0.042원)'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긴장 속에서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준 SHIB는 기술적 지지선과 온체인 흐름 모두에서 희망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조너선 카터(Jonathan Carter)는 SHIB의 가격이 현재 형성 중인 하락 채널을 돌파한다면 중단기적으로 0.00001250달러(약 0.017원)를 넘어 0.00003달러(약 0.042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간 지지선에서 강하게 반등할 경우 추가 상승세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SHIB 토큰 소각률도 시세 반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바이누의 토큰 추적 사이트 시브번(Shibburn)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무려 1,670만 개 이상의 SHIB가 소각되며 소각률은 582% 급등했다. 이는 유통량 감소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에 견인 효과를 줄 수 있다.

기술적 요인 외에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또 다른 요인은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이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10조~100조 SHIB를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약 10.4조 SHIB, 시가로 약 1억 5,846만 원 상당을 추가 매입했다. 이는 2025년 들어 두 번째로 큰 일일 순매수 규모로, SHIB에 대한 기관 수준의 신뢰를 방증한다.

현재 SHIB는 약 0.00001170달러(약 0.016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대로 가격이 유지된다면 다음 저항선인 0.00001250달러(약 0.017원)를 향한 시도가 가시화될 가능성도 크다. 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비트코인(BTC)의 횡보장이 지속된다면 SHIB의 강세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기술적 지지, 유통량 감소, 그리고 고래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SHIB는 새로운 상승장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의 움직임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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