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동시에 급증했다. 특히 콜옵션 중심의 강세 전략이 두드러지며 단기적인 상승 기대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72억 달러로, 전일(64억6000만 달러) 대비 약 11.47%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52억7000만 달러 ▲CME에서 2억2582만 달러 ▲OKX에서 9억38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5억1341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2억8967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으로, 6만2113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200달러 콜옵션(4만8619ETH, 7월 25일) ▲3500달러 콜옵션(4만7387ETH, 7월 25일)이 뒤를 이었다.
3000달러 콜옵션(4만4010ETH, 12월 26일)
2200달러 풋옵션(3만9258ETH, 7월 25일)
3400달러 콜옵션(3만7349ETH, 7월 25일)
2000달러 콜옵션(3만7178ETH, 12월 26일)
3200달러 콜옵션(3만4868ETH, 12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73만4960.21ETH(63.83%), 풋옵션은 98만3117.45ETH(36.17%)로 나타났다. 콜옵션 비중이 60% 중반을 유지하며, 옵션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상승 전망이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7월 25일 만기 3200달러 콜옵션으로, 1만5385ETH가 거래됐다.
이어 2800달러 콜옵션(1만3094ETH, 7월 25일, 데리비트), 2500달러 풋옵션(1만1323ETH, 7월 25일, 데리비트)이 활발히 거래됐다.
3400달러 콜옵션(9841ETH, 7월 25일, 데리비트)
1600달러 풋옵션(8044ETH, 7월 25일, 데리비트)
2550달러 콜옵션(7653.94ETH, 7월 3일, 바이낸스)
2400달러 풋옵션(6742ETH, 7월 25일, 데리비트)
3000달러 콜옵션(6685ETH, 7월 25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34만6018.62ETH(59.38%), 풋옵션은 23만6707.16ETH(40.62%)로, 콜옵션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상승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단기 전략이 다소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7억9887만 달러 ▲CME 911만 달러 ▲OKX 2억9612만 달러 ▲바이낸스 2억5461만 달러 ▲바이비트 1억2991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14억7853만 달러로, 전일(약 9억6119만 달러) 대비 약 53.8%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7.28% 상승한 2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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