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올해 최대 반등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밈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이 주요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며 강한 상승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의 가격이 최근 수개월간 $0.15(약 209원)에서 $0.18(약 25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강한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0.15 선이 지난 몇 개월간 지속적으로 하방을 막아오면서 매집세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15 이상에서 머물 경우, 최대 $0.22(약 306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며 “이 구간은 과거 반등이 멈추었던 피보나치 저항군 근처로, 기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라고 분석했다.
현재 도지코인 상승 시나리오의 핵심은 *거래량 증가*와 *저유동성 환경*이다.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얕은 상황에서 뚜렷한 매수세가 들어올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에도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인베이스에서 확인된 도지코인 거래량은 최근 11,558% 급증한 바 있다.
도지코인의 장기 추세선도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한다. 2023년 말부터 이어져 온 상승 추세선은 아직까지 유효하며, 최근 가격도 해당 추세선에 맞춰 반등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장기 매수세의 재진입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인근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한 번 알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도지코인은 여전히 대중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만큼, 변동성이 확대되면 시장의 주목을 받기 쉬운 종목이다.
다만, $0.22 부근은 과거 상승세가 멈췄던 자리이기도 해 중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상승 폭이 클수록 하락 리스크도 병존하는 만큼, 진입 타이밍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도지코인의 단기 핵심 관전 포인트는 $0.18 돌파 여부다. 해당 저항선을 거래량을 동반해 넘어서게 된다면, 업계에서는 $0.22까지의 *급등 랠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