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6,349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92% 상승했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상승에도 BTC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은 411만원에 거래되며 1.74% 올랐다. 뚜렷한 개별 재료는 없었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동조하며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이더리움이 400만원 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420만원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XRP는 3,907원, 솔라나(SOL)는 22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XRP는 2.08% 상승하며 법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속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솔라나는 생태계 확장과 함께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은 3.68조 달러로, 24시간 동안 0.12% 증가했다. 대부분의 주요 코인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들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NFT 시장은 거래 주체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채택률 증가가 장기적인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투자자들은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분산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