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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사상 최고가 경신… 美 정책 변화·기관 FOMO에 암호화폐 시총 5,282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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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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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5,282조 원을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화적 정책, 미국 규제 완화 기대, 기관 투자 유입이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비트코인($BTC) 사상 최고가 경신… 美 정책 변화·기관 FOMO에 암호화폐 시총 5,282조 원 돌파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사상 최고가 경신… 美 정책 변화·기관 FOMO에 암호화폐 시총 5,282조 원 돌파 / TokenPost.ai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 번 강력한 랠리에 진입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25% 상승해 3조 8,000억 달러(약 5,282조 원)를 돌파하며, 전례 없는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급등은 비트코인(BTC)의 사상 최고가 경신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 미국 규제 개선 기대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측의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태도 등이 맞물린 결과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2만 2,000달러(약 1억 6,958만 원)를 돌파하면서 단 하루 만에 2억 8,500만 달러(약 3,962억 원)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더리움(ETH) 역시 기업 자금 유입으로 반등 중이다. 특히 게임 기업 샤프링크(SharpLink)와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각각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총 1억 4,000만 달러(약 1,946억 원)를 투자하며 기관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랠리의 본질은 단순한 투기 수요가 아니라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와 세계 경제 흐름과의 연관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값 상승, 기술주 회복세와 같은 거시경제 흐름이 비트코인을 다시 한 번 '디지털 금'으로 주목하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다. 주요 자산 간 비교에서도 비트코인의 위상이 두드러진다. 이번 급등을 계기로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마존($AMZN)을 추월하며 전 세계 자산 순위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백악관의 전향적 행보 역시 주목된다. 미국 정부가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이번 주 중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진영에서 ‘미국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차기 정부 정책 기조에도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장 심리 또한 리스크를 반영하기보다는 탐욕에 가까운 분위기를 띠고 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가 70을 기록하며 ‘탐욕’ 구간에 진입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3.6%에 이르러 ‘비트코인 중심의 랠리’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다만 알트코인 시장은 아직 조용하다.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가 100점 만점에 34점에 머무르면서 대체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일정 구간에서 안착하면 이후 자산 회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시장 분석가 머레인(Merlijn)은 “우리는 지금 비트코인 슈퍼사이클의 여덟 번째 국면, 즉 폭발적 확장기와 국가 차원의 매수, 기관의 본격적 FOMO에 진입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이 흐름을 인식했을 땐 이미 늦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비트코인이 아마존을 넘어선 것은 역사적 사건이며, 다음 목표는 애플($AAPL)”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상승장이 새로운 불마켓의 신호탄인지, 잠시 내리는 정거장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확실한 건, 기관의 참여가 돌아왔고 글로벌 자산 시장 내 가상자산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고려할 시점이고,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이 통과될 경우 전체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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