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6.90달러 도달 가능성 여전…트레이더 DonAlt “880% 상승 여력” 고수

시장을 꾸준히 주시해온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DonAlt’가 XRP(리플)의 최대 목표가로 6.90달러(약 9,591만 원)를 재확인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다시금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0.70달러(약 973만 원) 부근에서 해당 예측을 공개한 바 있으며, XRP 가격이 400% 이상 상승한 현재까지도 전략을 바꾸지 않은 채 이 목표가를 고수하고 있다.

2024년 11월 당시, XRP는 저조한 거래량과 함께 0.70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었다. 이때 DonAlt는 과도한 예측 없이 세 단계의 상승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1.20달러(약 1,668만 원), 두 번째는 2.90달러(약 4,031만 원), 그리고 최종적으로 6.9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였다. 현재 XRP는 두 번째 목표 가격인 2.93달러(약 4,068만 원)에 도달한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예측이 단 한 번도 수정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DonAlt는 시장에 더 많은 기술 지표나 분석을 덧붙이지 않고, 간단한 차트 구조만으로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트레이딩 전략을 변경하거나 유동적인 뉴스에 휘둘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접근법은 오히려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XRP의 최종 목표가인 6.90달러는 과거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통적인 저항선이나 기술적 근거로부터 도출된 수치도 아니다. 이 금액은 XRP의 역사적 고점을 뛰어넘는 수치며, 현실화된다면 초기 추천 시점 대비 약 880%의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DonAlt는 “XRP가 아직 0.70달러였던 시절부터 해당 시나리오를 강조해왔다”며, 이번 상승이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은 장기 전략의 결과라고 밝혔다. 아직 남은 마지막 관문만 넘으면, 그의 계획은 완전히 완성된다.

이번 XRP 전망은 XRP ETF 가능성 등과 같은 호재성 이벤트와 더불어 중장기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수반되며, 투자자 개개인의 판단이 필수적이다. “XRP가 6.90달러를 달성할 것인가”라는 물음은 이제 남은 마지막 시험대만이 답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