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이후의 되돌림 흐름은 단기 매수세 유입 여부를 가늠하는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다. ‘저점(Dip)’은 최근 7일 최저가를, ‘반등(Bounce)’은 해당 저점 대비 상승률을 뜻한다. 이를 통해 기술적 반등 흐름과 시장의 수요 반응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조정 구간 이후 가격이 눈에 띄게 회복된 종목은 다음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할 수도 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가격 패턴을 바탕으로 반등 흐름이 감지되는 자산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주간 반등 & 하락

17일 기준 드롭스탭에 따르면 한주간 최고 반등률을 기록한 자산은 펭구(PENGU)로, 주간 저점 0.01567달러에서 약 97% 상승해 0.03131달러까지 반등했다.
이어 봉크(BONK)는 81.5% 반등하며 밈코인 수요 회복세를 보여줬고 커브(CRV) 역시 저점에서 66% 가까이 오르며 강한 기술적 반등 흐름을 연출했다.
스텔라(XLM)는 56.5%, 알고랜드(ALGO)는 45.5% 반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종목은 모두 주간 기준 10% 전후의 저점 구간을 경험한 뒤 빠르게 회복한 모습이다.
반대로 고점 대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펌프닷펀(PUMP)이다. 주간 고점 대비 –21.05%의 조정을 받았다. 이어 파이네트워크(PI, –16.48%), 포(FORM, –14.8%), 스토리(IP, –13.03%) 순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일간 반등 & 하락

이날 하루 기술적 반등 흐름이 가장 뚜렷했던 종목은 플로키(Floki)였다. 일간 저점 0.00009786달러에서 약 32% 상승하며 0.0001397달러의 고점을 형성했고, 현재 0.0001310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하는 흐름이다.
봉크(BONK) 역시 약 23% 가까이 반등했으며 커브다오(CRV, +22.17%), 파트코인(FARTCOIN, +17.62%), SPX6900(SPX, +14.96%) 등도 기술적 회복세를 연출했다. 전반적으로 소형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반등 흐름이 확대된 모습이다.
반면, 일간 고점 대비 가장 큰 조정을 받은 종목은 펌프닷펀(PUMP.fun)으로 –20.11%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펭구(PENGU, –11.66%) ▲에어로드롬(AERO, –8.50%) ▲스토리(IP, –7.84%) ▲아이오타(IOTA, –7.82%) 등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내며 차익 실현 매물에 눌리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