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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아메리카(FRMI), 텍사스에 11GW ‘마타도르’ 에너지 캠퍼스 추진…AI 데이터센터 전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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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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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 아메리카(FRMI)가 텍사스 아마릴로에 원전과 가스 발전을 결합한 11GW 규모 ‘프로젝트 마타도르’ 에너지 캠퍼스를 구축하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원전 4기와 6GW 가스 발전, 수십억 달러 규모 금융을 기반으로 미국 최대 민간 전력·AI 인프라 단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르미 아메리카(FRMI), 텍사스에 11GW ‘마타도르’ 에너지 캠퍼스 추진…AI 데이터센터 전력 겨냥 / TokenPost.ai

페르미 아메리카(FRMI), 텍사스에 11GW ‘마타도르’ 에너지 캠퍼스 추진…AI 데이터센터 전력 겨냥 / TokenPost.ai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 FRMI)가 텍사스 아마릴로에 조성 중인 초대형 에너지 캠퍼스 ‘프로젝트 마타도르(Project Matador)’를 앞세워 대형 전력·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원전과 가스 발전, 초대형 데이터 전력 수요를 결합한 11GW 규모의 민간 에너지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와 설비 조달, 규제 승인까지 잇따라 진전을 보이고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2026년 NRC 원자력규제위원회 컨퍼런스(RIC)에서 ‘프로젝트 마타도르’를 미국에서 가장 진척된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대형 경수로(LWR)에 대한 결합운영허가 신청(COLA)이 NRC에 공식 접수된 사례는 지난 15년 동안 사실상 이번이 유일하다. 프로젝트에는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AP1000 원전 4기를 통해 총 4.4GW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2026년 7월 4일 착공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 발전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2026년 2월 25일 텍사스 규제 당국으로부터 6GW 규모 천연가스 발전 설비에 대한 최종 ‘텍사스 청정 공기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허가는 주 및 연방 배출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와 발전 설비 배치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미 2GW 이상의 장기 조달 가스터빈 자산을 확보했고,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의 SGT‑800 터빈 6기도 현장 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설비 투자 역시 이어지고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키스톤 내셔널 그룹의 사모 부채 펀드로부터 장비 금융 약 1억 달러(약 1,440억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케이프 커머셜 파이낸스가 구조화한 총 2억 달러(약 2,880억 원) 금융 패키지의 일부다. 해당 자금은 초고압 차단기, 변압기, 변전소 및 스위치기어 등 핵심 전력 장비 조달에 투입돼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11GW 전력 캠퍼스 중 첫 2.3GW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앞서 2026년 2월에는 일본계 금융기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MUFG)으로부터 5억 달러(약 7,200억 원) 규모의 비소구 장비 대출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지멘스 에너지의 SGT6‑5000F 가스터빈 3기 구매와 초기 발전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해당 금융 구조는 추후 기가와트급 발전 설비 조달에도 반복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도 구체적인 물리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프로젝트 초기 1GW 전력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로 지멘스 SGT‑800 가스터빈과 발전기 6기가 텍사스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장비는 네 개국에서 일곱 척의 선박으로 운송됐으며, 휴스턴 항구에서 아마릴로 부지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160톤급 크레인과 36회 이상의 대형 리프트 작업, 400대 이상의 특수 트레일러가 동원됐다.

전력 수요 확보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엑셀 에너지(Xcel Energy, XEL)의 자회사 사우스웨스턴 퍼블릭 서비스(SPS)와 전력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SPS는 2026년 1월부터 86MW 전력을 공급하며, 향후 최대 200MW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전력이 대규모 AI 연산 및 데이터센터 운영을 포함한 ‘차세대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냉각 및 수자원 기술도 프로젝트 핵심 요소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헝가리 기업 MVM EGI와 하이브리드 건식·습식 냉각탑 설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6GW 가스 발전과 AP1000 원전 4기를 지원하며, 공기 기반 밀폐 순환 방식과 재활용수 활용을 통해 증발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다. 또한 지하 저수지와 태양광 덮개가 설치된 저장 연못을 활용해 오갈라라 대수층 보호를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 협상이 진행 중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을 위한 프로젝트 financing으로 40억 달러 이상(약 5조 7,6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라고 2025년 11월 밝혔다. 해당 구조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한 비소구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한편 페르미 아메리카는 2026년 3월 30일 투자자 대상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2025년 연간 및 4분기 경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 마타도르’ 진행 상황과 장기 확장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에너지 인프라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공급망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마타도르’와 같은 초대형 통합 에너지 캠퍼스 모델이 향후 미국 전력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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