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테마 랭킹] 24개 중 22개 테마 얕은 상승세... 엔터프라이즈·AI 등 이례적 강세

알트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7월 21일 17시 7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 중 22개가 상승하며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하락한 섹터는 단 2개에 불과했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섹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4.10%)'이었다. 헤데라(HBAR, +4.18%), 알트레이어(ALT, +2.09%), 폴리매쉬(POLYX, +0.75%) 등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던 'AI(+3.95%)' 섹터에서는 아이오넷(IO, +6.70%), 렌더토큰(RENDER, +4.62%), 버추얼프로토콜(VIRTUAL, +4.45%)이 강세를 보였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3.88%) 섹터에서는 지토(JTO, +5.01%)와 슬레이어(LAYER, +3.28%)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NFT/게임(+3.35%)' 테마에서는 블러(BLUR, +17.02%), 매직에덴(ME, +8.23%), 애니메코인(ANIME, +7.57%) 등 일부 저평가 종목들이 급등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모놀리식 블록체인(+3.26%) 섹터도 강세 흐름에 합류했고, 상호운용성/브릿지(+3.12%) 섹터에서는 옴니네트워크(OMNI, +6.93%), 제타체인(ZETA, +4.89%) 등이 돋보였다.

반면 하락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0.47%)' 하나였으며, 유에스디코인(USDC, -0.58%), 테더(USDT, -0.51%)가 미세한 하락을 기록했다. DID 섹터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0.71%)가 하락했지만, 섹터 전체 기준으로는 +0.39%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형 섹터 중 인프라 부문은 전반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4.10%), 데이터 인프라(+2.25%), 지급결제 인프라(+1.15%)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디파이 분야는 유동화 스테이킹 테마가 강세(+3.88%)였던 반면, 스테이블 코인 테마는 하락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분야 역시 모놀리식 블록체인(+3.26%)과 모듈러 블록체인(+0.75%) 중심으로 상방 압력이 우세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회복 흐름 속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AI 중심의 기술 기반 섹터가 강한 모멘텀을 발휘했다. 상승 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부 종목은 변동성 높은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등 일부 방어적 섹터는 소폭 조정을 받으며 다소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