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토큰포스트 7월 18일자로 올라온 카이코리서치 분석인데요. 비트코인이 최근에 정말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잖아요. 12만 3천 달러를 넘어섰는데 근데 이게 그냥 오른 게 아니라 시장 분위기가 좀 예전이랑 다른 것 같다는 거죠. 그래서 이 리서치를 통해서요. 그 가격 상승 이면에 숨겨진 좀 흥미로운 변화들 특히 당신께서 꼭 아셔야 할 변동성 트렌드라던가 시장 구조의 핵심 변화 같은 것들을 좀 깊이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정말 대단한 상승세인데 그런데 이게 단순히 와 또 올랐다. 이렇게만 보기에는 시장 분위기가 좀 다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진행자
네 바로 그겁니다. 이번 상승세가 과거 급등장이랑은 좀 다르게 뭐랄까 상당히 낮은 변동성 환경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아주 흥미로운 지점이에요. 그러니까 가격은 막 오르는데 시장의 어떤 흔들림 불안정성은 오히려 줄었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변동수준이 낮아졌다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그 실현 변동성이라는 지표가 있던데 그걸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원래 비트코인 하면 막 가격 널뛰는 거 그게 특징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진행자
맞아요. 그게 이제 고정관념처럼 있었는데, 추세가 확실히 바뀌고 있습니다. BTC의 30일 실현 변동성을 보면요 지금 40%가 채 안 돼요. 이게 2022년 1월 이후 평균이 한 51% 정도였거든요. 그것보다 훨씬 낮아진 거죠.
토큰포스트
51%에서 40% 미만으로 와 꽤 많이 안정됐네요.
진행자
특히 그 2024년 1월에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되고 나서부터는요 이 30일 변동성이 80%를 넘은 적이 거의 없어요. 심지어 작년 6월에는 어 25%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었구요.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그럼 변동성은 줄었는데 가격은 오른다. 이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쩌면 더 매력적인 상황일 수도 있겠는데요. 위험은 좀 덜 부담하면서 수익은 기대할 수 있다.
진행자
네,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그 위험가치 파일이라는 지표가 있잖아요. 특정 기간 동안 예상되는 최대 손실 규모로 나타내는 건데 이 발 값이 연초부터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토큰포스트
발값이 하락한다.
진행자
네 예를 들어서 내가 이일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 했을 때 하루 동안 95%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손실 예상치가 있겠죠. 그게 지금 한 2~300달러 수준이라는 거예요. 근데 실제 하루 가격 상승 폭은 이것보다 더 큰 날들이 많았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러니까 내가 감수해야 할 잠재적인 위험보다 실제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이 더 커지고 있다. 뭐 이런 신호로 볼 수 있겠군요.
진행자
그렇죠. 딱 관리 가능한 위험 속에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이거 되게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그럼 예전에 고위험 고수익 뭐 이런 이미지에서 약간 안정성을 좀 더해가는 성장 자산 쪽으로 바뀌는 걸까요? 이런 변화가 혹시 기관 투자자들 그들이 좀 더 들어오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진행자
네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위험 수준은 기관 투자자들한테는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거든요. 실제로 옵션 시장만 봐도 단기적으로는 콜옵션 그러니까 가격 상승에 배팅하는 거죠. 그쪽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시장 심리 자체가 좀 긍정적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시장의 어떤 구조적인 변화 무게 중심 이동 같은 것도 좀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특히 미국 시장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진행자
그건 정말 중요한 변화입니다.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인데요. 전체 비트코인 달러 거래량 중에서 미국 거래 시간대에 발생하는 비중이 벌써 55%를 넘어섰어요.
토큰포스트
55%요 와 2020년에는 그게 39%였다면서요 엄청 늘었네요.
진행자
네, 그렇죠. 근데 더 재미있는 건 뭐냐면 거래가 집중되는 시간대가 바뀌었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주로 미국 시장 마감시간 그러니까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쯤 그때 거래가 확 몰렸거든요.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개장 시간 그러니까 오전에 거래량이 가장 많아요.
토큰포스트
오전에요. 그건 뭘 의미하는 걸까요?
진행자
이게 아마도 그 현물 ETF 거래라던가 아니면 기관 투자자들 또 정교하게 짜인 알고리즘 트레이딩 같은 것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좀 시사하는 게 아닐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미국 시장이 주도하는 흐름이 더 강해지고, 있다. 그럼 미국 말고 다른 시장은 좀 어떤가요 혹시 뭐 유로화 시장이라든지. 다른 쪽 변화는 없었나요?
진행자
아 예리한 질문이십니다. 달러 외 시장도 당연히 봐야 하는데요. 특히 유로화 시장의 성장이 상당히 눈에 띕니다. 글로벌 법정화폐 기반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이요. 지난 6개월 사이에 6%에서 11% 이상으로 거의 2배 가까이 늘었어요.
토큰포스트
유로 비중이 2배나요?
진행자
네 심지어 그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한때 이더리움 유로 거래량 있죠. 그게 비트코인 유로 거래량을 넘어서는 현상까지 나타났었어요.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유로가 비트코인 유로를요 신기하네요. 시장이 확실히 다각화되고 있다는 증거 같기도 하구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런 신호로 읽을 수 있죠.
토큰포스트
들어보니까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라는 그 표면적인 현상 아래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변동성은 낮아지고 위험 프로파일도 변하고 기관 참여 가능성은 커지고 거래 시간대 중심도 미국 오존으로 옮겨가고 또 유로 시장도 커지고 전반적으로는 되게 긍정적인 흐름처럼 들리는데 그래도 우리가 좀 조심해야 할 점 유의할 점 같은 건 없을까요?
진행자
물론 있죠. 시장 위험이 줄었다고 해서 아예 사라진 건 절대 아니니까요? 특히 우리가 예측하기 힘든 거시경제 변수들 있잖아요. 예를 들면 뭐 갑자기 미국 행정부가 무역 정책을 확 바꾼다던가 이런 요인들이 언제든지 다시 변동성을 확 키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시장이 좀 안정된 것처럼 보여도 그런 외부 충격에는 여전히 좀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토큰포스트
알겠습니다. 안정성 속에서도 잠재적 위험은 늘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오늘 카이코리서치를 통해서 비트코인 시장의 이면에 있는 흥미로운 변화들을 정말 깊이 있게 살펴봤습니다. 낮은 변동성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는 지금의 모습인데요. 당신께서는 앞으로 비트코인이 점차 이런 안정성을 갖춘 투자 자산으로 진화할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위험 자산의 성격이 더 강하게 남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한 번쯤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