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보합세 유지... BTC 1억 6천만원 횡보 ETH XRP SOL 시세 전망

암호화폐 시장이 고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1억 6,20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9%의 미미한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추세가 단기 횡보세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억 2,000만원대 돌파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현재는 1억 6,200만원 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MACD 히스토그램은 하락 신호를 나타내며 단기적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6월부터 이어진 중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496만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0.87%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볼린저 밴드가 수축하며 가격이 통합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추세 전환 여부를 신중히 바라보고 있다.

리플(XRP)은 최근 추세선 이탈 후 4,510원까지 하락했으며, -5.67%로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약세가 XRP 하락세에 추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솔라나(SOL)는 현재 26만원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 채널을 유지 중이다. 다만, 바이낸스 코인(BNB)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에서 솔라나를 앞지른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단기 랠리 이후 조정을 겪고 있으며, 특히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연속 이틀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체 시장 규모는 4조 달러에 육박하며, 거래량은 2,220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은 1억 2,000만원과 1억 2,318만원, 지지선은 1억 1,600만원, 1억 1,574만원, 1억 1,197만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대는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술적 기준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