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트리하우스·뱅크르코인 상장…토큰 다양성 확대 박차

손정환 기자

2025.07.30 (수) 07:52

코인베이스가 트리하우스(TREE)와 뱅크르코인(BNKR) 두 종의 암호화폐를 신규 상장하며 거래 자산군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토큰 로카의 아레나-Z 플랫폼 이전에 따른 스왑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트리하우스·뱅크르코인 상장…토큰 다양성 확대 박차 / TokenPost.ai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암호화폐 두 종을 상장하며 거래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토큰은 트리하우스(TREE)와 뱅크르코인(BNKR)으로, 각각 이더리움과 베이스 네트워크 기반의 프로젝트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이번 상장은 투자자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베이스는 7월 29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두 토큰의 상장 소식을 발표했다. 트리하우스(TREE)는 당일 늦은 시간부터 플랫폼 내 매수, 매도, 전송, 수신, 저장 기능이 지원되며 거래가 가능해진다. 뱅크르코인(BNKR)의 경우 다음 날인 7월 30일 오전 9시(현지시간) 이후 유동성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단, 두 토큰 모두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자산 이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신규 상장은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다양성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다수의 토큰 상장과 네트워크 확장 흐름은 사용자 맞춤형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유입을 유도하며 자산군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기존 상장 토큰인 로카(LOKA)와 관련된 중요한 업데이트도 함께 발표했다. 최근 플레이투언 프로젝트 ‘리그 오브 킹덤즈’의 로카 토큰이 ‘아레나-Z(A2Z)’ 플랫폼으로 이전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거래소는 직접 마이그레이션을 실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신 이용자들이 공식 스왑 포털과 호환 지갑을 통해 자산을 A2Z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스왑 기능은 2027년 1월 7일까지 제공된다.

이번 코인베이스의 조치는 단순한 신규 상장에 그치지 않고, 거래 활성화 및 네트워크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TREE, BNKR와 같은 신흥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기회 확대와 생태계 다변화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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