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살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삼성페이를 앱 내 결제와 입금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 사용자들은 더욱 간편히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는 "삼성의 믿을 수 있는 지갑과 코인베이스의 직관적인 플랫폼이 결합돼 수백만 명의 모바일 유저들이 더욱 쉽게 암호화폐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우선 일부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다음 달 내에 전체 사용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코인베이스가 기존에 지원하는 계좌 송금, 애플페이, 구글페이에 더해 삼성페이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은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