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를 처리하는 최첨단 데이터 센터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장치를 출시한 'Xscape Photonics'가 최근 3,700만 달러(약 532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시리즈 A 라운드의 총 누적 투자액은 8,100만 달러(약 1,166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는 비용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FalconX'라는 혁신적인 장치를 선보이며 Xscape의 기업 가치는 두 배 올랐다. 이 제품은 레이저 기반의 광학 전송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 센터 내에 수천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기타 AI 처리 장치를 초고속 및 대용량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Xscape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비벡 라구나탄에 따르면 기존 전송 장치는 대역폭의 한계로 인해 AI 성능에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데, FalconX는 이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송 기술이 전기 신호에 의존하여 느리고 제한적인 반면, Xscape의 기술은 광학 레이저를 활용해 전송 속도를 극대화한다. 이제 FalconX는 단일 광학 모듈을 통해 최대 8개의 서로 다른 빛의 파장을 동시에 전송하며, 데이터 센터가 하나의 커다란 GPU처럼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
경쟁사로는 Intel, IBM, Hewlett Packard Enterprise 및 Marvell Technology 등이 있으며, Xscape는 이러한 기업들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Xscape는 앞으로도 더 많은 파장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