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1억 6천만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6,566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75% 상승했다. 이는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거시경제적 변동성 속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0.91% 올라 5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DApp 활동 증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리플(XRP)의 경우 4,356원에 거래되며 하루간 1.11% 오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 알트코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다.
솔라나(SOL)는 현재 24만 8천원에 거래되며 혼조세 속에서도 주요 알트코인 중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9조 달러로, 최근 24시간 동안 0.93% 상승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가 지지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 정치적 압력과 시장 불안 요인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 또한 8월부터 예정된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 역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주요 변수다. 이같은 거시경제 요인 속에서도 7월 NFT 시장의 거래량 급증은 시장의 다양성과 지지를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낙관적 정서를 보이지만,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1억 6천만원 선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향후 상승 모멘텀의 기반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