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블록체인 업계에 미친 영향은…"사회 인프라 구축 나서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블록체인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블록체인을 포함한 IT 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한편, 행사 참가를 포기하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바이낸스 블록체인위크 베트남 2020(Binance Blockchain Week Vietnam 2020)' 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바이낸스 측은 "이번 세계적 보건 위기와 관련해 참가자들을 보건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효과적으로 통제되는대로 날짜를 확정해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백트 모회사 ICE, 브릿지2 솔루션 인수 합의... 결제앱 기능 강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백트 모회사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로열티 솔루션 제공업체 브릿지2 솔루션(Bridge2 Solutions)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수요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트는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유치금으로 브릿지2를 인수, 자사 소비자 결제 앱에 브릿지2의 툴을 적용할 계획이다. 마이크 블랜디나(Mike Blandina) 백트 CEO는 "백트 앱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암호화폐-로열티 포인트-인 게임 토큰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지갑에 통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릿지2의 은행, 상인들과의 네트워킹을 이용하고, 로열티 페이 솔루션(Loyalty Pay solution)을 새 프로덕트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열티 페이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 페이를 지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소비자가 디지털 지갑을 통해 POS와 인앱(in-app)에서 리워드(보상) 통화로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월스트리트 블록체인 연합, 미 국세청에 일정 금액 이하 암호화폐 결제 면세 처리 요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블록체인 연합(Wall Street Blockchain Alliance)이 서한을 통해 미국 국세청(IRS)에 일정 가치 이하의 암호화폐 결제에 대해 최소 한도 내의 세금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합에는 세계 4대 회계 법인 중 하나인 KPMG,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블록체인 개발 업체 Symbiont 등이 참여하고 있다.

[美 연준 이사 "미 연준, CBDC 포함한 디지털 화폐 관련 연구 진행 中"]

CNBC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미 연준 이사가 "미 연준은 현재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데 드는 비용과 잠재적 이익 등 디지털 결제 및 화폐의 규제와 보호에 관한 광범위한 이슈를 검토하고 있다"며 "분산 원장 기술과 CBDC를 포함한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 사례에 대해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디지털화는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큰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다만, 일부 신규 투자자들은 금융 시스템의 규제 가드레일에 벗어나 있고, 그들의 새로운 통화는 불법 금융, 프라이버시, 통화 정책 등 분야에 새로운 챌린지를 일으키는 등 리스크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외신 "2019년 블록체인·암호화폐 투자 민간자본 전년比 30%↓"]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hodl)이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최신 보고서를 인용 "지난 2019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한 민간 자본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B인사이트는 "지난해 민간 자본은 2018년 43억 달러 대비 30% 감소했다"며 "시리즈 C 투자로 2억달러를 조달한 리플이 1위를 기록했으며, 블록체인 대출 기업 피규어 테크놀로지스(Figure Technologies)와 BTC 채굴 스타트업 레이어1(Layer1)이 그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 합의 알고리즘 '캣체인' 논문 발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 공동 창업자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가 지난 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 컨센서스 메커니즘 캣체인(Catchain)을 설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제안된 솔루션은 비잔틴장애허용(BFT)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으로, 네오(NEO)나 코스모스(Cosmos)와 유사하다. 캣체인은 노드의 3분의 1이 악성 노드가 아닌 이상 계속해서 작동한다. 텔레그램은 마스터 체인에 100명 이하의 검증자를, 각 샤드 체인(shard chain)에 10~30명의 검증자를 설정했다. 2018년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5초마다 블록이 생성된다. TON은 현재 테스트넷 모드에서만 활성화돼 있다.

[전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CBDC 발행, 10년 이상 걸릴 수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전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티앙 누아예(Christian Noyer)가 "소비자 중심(consumer-focused)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현재 50개국 이상의 중앙은행이 관심을 두고 있지만 발행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통화정책에 끼칠 영향 때문이다. 다만 은행 간 디지털 결제는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일·영 등 6개국, 4월 첫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회의 개최]

일본 유력 미디어 Nikkei Asian Review에 따르면 미국, 일본, 영국,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6개국 중앙은행 및 국제청산은행(BIS) 실무 관계자가 4월 중순 모여 첫 디지털화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체 디지털화폐 개발 방안을 비롯해 국제 디지털 결제 표준화,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및 디지털 위안화 발전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건 크릭 디지털애셋 CEO "BTC, 명실상부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 부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BTC)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BTC는 주식 등 전통 투자 자산과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2019년 5월 미중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정세가 불안정했을 당시 BTC 시세는 S&P500이나 금 가격과 반대로 움직였다. BTC의 이 같은 특징은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서 강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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