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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5,000달러 돌파 재도전…연준 금리 결정에 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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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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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11만 5,000달러 재돌파를 시도했지만 강한 매도세에 억제됐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11만 5,000달러 돌파 재도전…연준 금리 결정에 시장 촉각 / TokenPost.ai

비트코인, 11만 5,000달러 돌파 재도전…연준 금리 결정에 시장 촉각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 5,000달러(약 1억 6,035만 원) 부근을 오가며 또 다시 강세 시험대에 올랐다. 일부 알트코인들도 상승 흐름을 타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0.8% 상승해 11만 5,000달러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매도세 역시 만만치 않아 11만 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 아래로 떨어뜨리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단기적으로는 방어에 성공한 모양새다.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 관련 선물 시장에서 청산 규모는 1,800만 달러(약 250억 2,000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억제된 편이었다. 이더리움(ETH)은 이 기간 약 5,000만 달러(약 695억 원) 청산되며 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파생상품 시장 전반에서도 거래 활동은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전체 청산 규모는 약 1억 4,600만 달러(약 2,034억 원)로, 통상적인 수준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한다. 이는 시장이 현재 대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 인하에 나설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갈 가능성을 79%로 보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약 2.6%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 스텔라(XLM), 수이(SUI),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종목들이 1~5%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반등에 동참했다. 특히 폴(POL)은 9% 상승하며 톱100 코인 중 가장 돋보였고, 이어 에테나(ENA)가 8.3%, 멘틀(MNT)이 5.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가격 움직임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라기보단 기술적 전환점을 앞둔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 결정과 글로벌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는 변동성이 크지 않았지만, 특정 이슈가 촉발될 경우 가격이 급격히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지금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응집된 에너지가 발산되길 기다리는 ‘숨 고르기 장세’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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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22: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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