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시총 글로벌 자산 5위 등극, ETH XRP SOL 시세 분석

비트코인, 시가총액 글로벌 5위 등극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제치고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6,445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조 4,570억 달러(약 3,278조 원)에 달한다. 이는 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는 단순 투자 상품을 넘어선 거시경제적 자산으로서의 위치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ETF 기대감에 강세 유지

이더리움은 현재 63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기준 소폭 조정(-1.72%)을 거쳤다. 하지만 ETF 승인 기대감과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에 힘입어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1,00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리플 약세, 솔라나 상승 지속

리플(XRP)은 4,320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5.39% 하락세를 보였다. 구체적인 악재는 없었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솔라나(SOL)은 27만 원에 도달하며 강세를 보였다. 레이어-2 토큰들과 함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기타 동향

OKX는 대규모 토큰 소각을 발표하며 자사 토큰 OKB의 가격이 132.71% 급등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가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 개발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무스타파 알 니아마는 미스텐 랩스에 합류해 엣지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의 흐름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