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이더리움($ETH) 단기 조정 후 반등 시동…최대 5,1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펀드스트랫 톰 리와 마크 뉴턴은 이더리움의 최근 하락을 '건전한 되돌림'으로 평가하며, 5,1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마인 등 주요 기관도 적극 매수에 나서며 장기 강세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더리움($ETH) 단기 조정 후 반등 시동…최대 5,1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단기 조정 후 반등 시동…최대 5,1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이 최근 기록한 하락세를 단기 조정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 창업자인 톰 리(Tom Lee)는 이더리움 가격이 4,150달러(약 5,764만 원) 선까지 밀린 것은 건전한 되돌림이라며, 추후 5,100달러(약 7,089만 원)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리와 함께 분석에 참여한 펀드스트랫 기술전략 책임자 마크 뉴턴(Mark Newton)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경미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가격대가 4,075달러(약 5,660만 원)~4,150달러(약 5,764만 원)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턴은 이 구간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이자 리스크 대비 수익 비율이 충분한 지점"이라고 평가하며, 이후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인 5,100달러(약 7,089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은 다른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선물 시장이 형성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4,070달러(약 5,657만 원) 갭 구간은 가격이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자주 거론된다. 현재 이더리움은 전주 최고점인 4,776달러(약 6,635만 원) 대비 하락하면서 4,293달러(약 5,970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이클 반 데 포페 같은 분석가는 4,100~4,250달러(약 5,698만 원~5,908만 원) 구간이 강력한 지지선이라고 진단했다.

거래소 외부의 수급 상황도 강세 관점을 뒷받침한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은 최근 3년래 최저치인 1,850만 개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래 투자자들의 보유 확대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읽힌다. 분석가 크립토잭(CryptoJack)은 “고래들이 이더리움을 매집 중”이라며 시장의 신뢰 흐름을 강조했다.

그러나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는 다소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8월 말까지 ETH가 5,000달러(약 6,950만 원)를 넘길 가능성에 투자하던 비율은 며칠 새 64%에서 26%로 급락했다.

최근 24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4,204~4,382달러(약 5,847만 원~6,092만 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4,293달러(약 5,970만 원)로 마감했다. 일간 기준 상승률은 0.5%에 그쳤고, 주간 낙폭은 0.5%에 불과했다. 비트코인(BTC)의 주간 하락률 2.5% 및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3.9% 하락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흐름이다. 2주간 누적 상승률은 18.1%, 월간 기준 15.8%, 전년 대비 상승률은 64%에 달해 중장기 상승세는 여전하다.

한편, 최근 이더리움 누적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 중 하나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다. 이 회사는 톰 리가 의장으로 있는 기업으로, 지난주에만 1.15만 ETH를 매입해 총 보유량을 115만 개로 늘렸고, 이는 약 5억 달러(약 6,95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이더리움 기업자금 보유처로, 장기적 가치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비트마인 측은 장기 목표로 이더리움 6만 달러(약 8,340만 원)까지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기관의 수요 강화와 거래소 내 공급 축소가 맞물리며 큰 그림에서 이더리움 시장의 체질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가즈아리가또

01:55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