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ES)가 20일 오전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09% 오른 2,047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대금은 약 1,9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1,950원까지 조정을 받았던 웨이브는 장중 2,070원까지 올랐고, 현재는 2,000원대 초반에서 지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차트상 웨이브는 8월 18일 이후 강세 흐름을 보이며 1,950원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19일 저녁부터 거래량이 평소 대비 크게 늘었으며, 업비트 화면에는 “입금량 급등 발생” 경고가 표시됐다. 다만 8월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73.7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고, 같은 날 MACD 히스토그램도 +0.028을 기록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웨이브는 최근 AI 기반 디파이(DeFi) 도구를 선보이며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7월에는 스마트 계약 배포를 단순화하는 AI Launchpad와 유동성 전략을 최적화하는 AI Liquidity Manager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프로토콜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웨이브의 EVM 호환 레이어2 솔루션인 유닛츠 네트워크(Units Network)는 8월 19일 벤처캐피털 님버스 캐피털(Nimbus Capital)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기관 자금 유입이 웨이브 로드맵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토큰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적으로 웨이브는 8월 18일 1.30달러 구간을 돌파하며 장기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이 겹치는 지점으로, 알고리즘 매수와 개인 투자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단기 저항선은 1.56달러, 지지선은 1.30달러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기준 주요 디지털 자산 시세는 △비트코인(BTC) 0.46% 상승한 157,902,000원 △이더리움(ETH) 0.72% 오른 5,723,000원 △리플(XRP) 0.78% 상승한 4,021원 △솔라나(SOL) 0.45% 오른 246,700원 △체인링크(LINK) 0.39% 상승한 32,86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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