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슈미트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이 해결해야 할 핵심 문제라고 강조하면서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슈미트 이사는 수요일 발언에서 “물가와 관련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다만 “고용 상황은 상당히 양호하다고 본다”고 평가해 노동시장은 비교적 견조하게 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러한 판단이 본인의 금리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슈미트 이사는 지난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3.5~3.75%로 인하할 당시에도 조기 완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인사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뚜렷한 가이던스를 거의 내지 않고 있다.
슈미트 이사는 또 연준의 대차대조표와 관련해, 내부 논의가 금융시스템에 필요한 적정 준비금 수준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양적완화 과정에서 연준이 대규모로 보유하게 된 주택저당증권(MBS)이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보유 규모를 감안하면 모기지 금리가 “원래 수준보다 75~100bp(0.75~1%포인트) 낮게 형성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