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24일 12시 기준, 데이터 제공업체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CTC(Creditcoin), ORDER(Orderly Network), POWR(Powerledger)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 해외-국내 거래소 간 차익 거래 수익 기회가 포착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CTC로, 후오비에서 $0.67795에 매수한 뒤 빗썸에서 원화 환산 $0.68180에 매도 시 0.45%의 프리미엄과 최대 65.54%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송 수수료는 약 $4.64(6.84 CTC), 전송 시간은 약 6.6분 소요된다.
ORDER는 바이비트에서 $0.20087에 매수 후 빗썸에서 $0.20216에 매도 시 0.36%의 프리미엄으로 56.47%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으며, 후오비→빗썸 경로에서도 0.25% 프리미엄에 44.98%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전송 수수료는 각각 약 $6.01, $6.77 수준이다.
POWR는 비트겟에서 $0.16825에 매수하고 업비트에서 $0.16901에 매도하면 0.21% 프리미엄으로 40.76%의 수익 기회가 존재한다. 전송에는 약 7.2분이 소요되며 수수료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
또한, CTC는 후오비에서 바이비트로 전송 후 $0.6807에 매도 시 0.38% 프리미엄과 38.35%의 수익률이 발생한다.
프리미엄 TOP 3에는 MIX(MixMarvel), MLN(Enzyme)이 이름을 올렸다. MIX는 Gate.io 또는 Bybit에서 매수해 빗썸에서 매도할 경우 각각 163.38%, 162.91%의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었으며, MLN은 Binance, MEXC, Gate.io에서 매수 후 HTX(구 후오비)에서 매도할 경우 약 32%의 프리미엄이 예측된다.
전반적으로 CTC와 ORDER가 반복적으로 수익률 상위에 기록되며, 거래소 간 시세 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 전략에 유리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거래소의 입출금 정책 변화와 수수료, 전송 지연 등 리스크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해당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어 투자 전 반드시 거래소 시세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