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단기 반등 속 '0.20달러 붕괴' 가능성 고조

도지코인(DOGE)이 최근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8월 27일 기준, DOGE는 하루 만에 4.87% 상승하며 0.2202달러(약 306원)의 가격대를 회복했다. 이러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조정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시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0.2163달러의 지지선과 0.2232달러의 저항선 사이에서 횡보 중이다. 아직 매도세와 매수세 중 어느 쪽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시장은 우선 관망세로 돌아섰다. 특히 시세가 중간 레인지에 놓여 있어 변동성이 제한적인 구간이라는 평가다.

반면, 중장기 흐름에서는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도지코인 가격이 주요 저항보다 지지선에 더 가까워지며 하방 이탈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0.19~0.20달러(약 264~278원) 구간 테스트가 빠르면 이번 주 발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또한, 중기 차트 기준으로 봤을 때 DOGE는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중립’ 상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중요한 심리적 지점인 0.20달러에서 바닥을 다지는 시도가 실패할 경우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이 구간 아래로 마감될 경우, 그동안 축적된 하락 모멘텀을 토대로 0.16달러(약 222원)까지 빠르게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도지코인은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핵심 지지선을 위협받는 구조로 전환되는 중이다. 강력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매수세가 유입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조정 국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투자자들은 0.20달러선을 주목하며 매매 전략을 조정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