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XRP)가 8월 한 달 동안 22% 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중순 3.66달러(약 5,087만 원) 부근까지 치솟았던 XRP는 이후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시달리며 8월을 손실로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9월까지 이어질 경우 더욱 심각한 하방 압력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80달러(약 3,892만 원)의 지지선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이 가격대가 무너질 경우 매도세가 한층 더 거세지며 추가 하락폭이 25%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 속에서 XRP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기술 지표들마저 하락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거래량과 심리 지표가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조정 국면이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정확한 반등 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XRP가 9월에도 반등에 실패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경계가 요구된다. 사용자들의 대규모 매도 혹은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