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24시간 기준 0.66% 상승하며 1억 5,5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9월의 역사적 약세가 반복될지, 혹은 이번에는 해당 패턴을 깨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0.07% 하락하여 622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약세 국면이다. 리플(XRP)은 0.51% 하락하여 3,955원, 솔라나(SOL)는 거의 변화 없이 29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9월 징크스 탈피 가능성
비트코인은 일반적으로 9월에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2024년 9월에는 역사상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ETF 자금 유입, 기업의 매수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tocktwits 설문조사에 따르면, 56%의 트레이더가 9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투심이 완전히 부정적인 국면은 아님을 방증한다.
이더리움, 기술 업그레이드와 규제 변화 주목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는 Pectra 업그레이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명확화로 인해 9월 후반부터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장기 전략 차원에서 기술적 및 제도적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솔라나, 2025년 ETF 승인 기대
솔라나는 특별한 가격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2025년 말까지 미국에서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관 자금 유입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 변화
기관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계절적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알트코인과 현물 ETF를 조합한 헤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아직까지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9월의 하락은 10월 강세장(Uptober)으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계절적 패턴과 거시경제 요인은 향후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9월 후반기에 접어들며 시장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반의 흐름에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