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4,500달러 돌파 눈앞…중기 랠리 신호 될까

이더리움(ETH) 시세가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4,500달러(약 625만 원) 돌파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TH는 전일 대비 0.57% 상승한 4,478달러(약 622만 원)선에서 거래되며,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시 추가 랠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기 관점에서 ETH는 4,428달러(약 616만 원)를 지역 저항선으로 설정했다. 해당 가격대를 일봉 기준으로 명확히 상방 돌파할 경우, 주말 내 4,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저항선 돌파 후 긴 그림자가 없는 종가 마감이 확인된다면 매수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중기 흐름에서도 주목할 지표는 4,491달러(약 625만 원) 선이다. 이 수준을 상향 돌파하면 시장에 쌓여 있던 에너지가 작동해 4,600달러(약 639만 원)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급격한 가격 변동은 당분간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중장기적 분석에서는 ETH이 여전히 주요 지지 및 저항 구간과는 거리가 있는 상태다. 이는 가격 움직임이 강력한 방향성을 갖기보다는 제한적인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 상승은 지속 가능성이 낮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급격한 하락보다는 점진적 반등 흐름을 시도하는 국면에 있다. 향후 단기 저항선 돌파 여부가 상승 지속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TH의 다음 주요 관전 포인트는 4,500달러 돌파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일봉 마감 형태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지점을 기준으로 적극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