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가격이 단기 조정을 거치며 재차 상승 여부를 시험받고 있다. 9월 17일 기준 시바이누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0.00001305달러(약 1.8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정체 상태로,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단기 차트에서 시바이누는 0.00001319달러 저항선을 장중 돌파했지만, 곧 하락하며 ‘가짜 돌파’ 패턴을 보였다. 만약 당일 종가가 해당 저항선 이하에서 형성될 경우, 곧바로 0.00001290달러(약 1.8원) 지지선 재확인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심리가 비교적 보수적인 가운데, 과열된 매수 신호에 따른 후속 반락이 크지 않다면 단기 회복 여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중장기 흐름은 방향성이 불확실하다. 일봉 상에서 가격은 직전 봉 안에 움직이고 있어 매수·매도세 모두 명확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상황에선 명확한 이탈 없이는 강세 혹은 약세장으로 해석하기 어려우며, 전문가들은 0.000013~0.00001320달러(약 1.8원)에서의 횡보 흐름이 단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기적 관점에서 상승 전환을 기대하려면 강한 저항선 돌파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다. 특히 주요 매물대인 0.00001320달러 구간 상단 안착이 이루어져야만 상승세가 의미 있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지난 몇 주간 시바이누가 보여온 강한 반등 이후 과매수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있는 단계로 해석된다. 다만 이런 조정 구간을 지지선 유지로 마감한다면 추후 재상승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매수세가 다시 유입돼 기술적 저항선을 뚫어낼 경우, 새로운 고점 갱신 시도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