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단기 하락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9월 26일 기준, XRP는 하루 만에 4.41% 이상 하락하며 시장의 주요 약세 흐름을 주도하는 알트코인 중 하나로 부상했다. 현재 XRP의 가격은 2.7045달러(약 3,757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차트상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777달러(약 3,861원) 수준의 지역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 1시간 봉에서는 이 저항 수준을 시험한 뒤 되밀려 내려오는 양상이 뚜렷하다. 시장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재 매도세가 높게 유지되면 가격이 2.70달러(약 3,753원)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더불어, 하루 단위의 차트를 보면 구조적으로 하락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 XRP가 2.6975달러(약 3,745원) 지지선을 종가 기준으로 밑돌게 된다면, 쌓여있던 매도 에너지가 본격적으로 분출되며 2.60~2.70달러(약 3,614~3,753원) 구간까지 더 깊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하락 압력은 여전히 강하다. 기술적 매물대인 2.7280달러(약 3,789원) 구간이 상향 돌파되지 않는다면, 결국 2.50달러(약 3,475원) 선을 시험하는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재 리플(XRP)은 보합 또는 반등보다 추가 하락 압력이 우세한 흐름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지지선 테스트 결과에 따라 포지션 조정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단기적 거래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