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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지갑, 160억 원 상당 XRP 에스크로 잠금…플레어 연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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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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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원장에서 160억 원 규모의 XRP가 정체불명의 지갑에 의해 에스크로 형태로 잠기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지갑은 플레어 프로젝트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체불명 지갑, 160억 원 상당 XRP 에스크로 잠금…플레어 연관 가능성 / TokenPost.ai

정체불명 지갑, 160억 원 상당 XRP 에스크로 잠금…플레어 연관 가능성 / TokenPost.ai

XRP 원장(XRPL)에서 총 400만 개의 XRP(약 160억 원)가 한 지갑에서 갑작스럽게 에스크로(escrow) 형태로 잠기는 이례적인 상황이 포착됐다. 이번 거래는 누구의 소행인지 확인되지 않은 채 공개됐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의도나 배후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자금은 XRP 추적 서비스 ‘웨일 알럿(Whale Alert)’에 의해 포착됐으며, 정확히는 11,485,079달러(약 160억 2,303만 원) 규모의 XRP가 정체불명의 지갑에 의해 잠금 처리됐다.

XRP 원장 구조상 계정 잔고가 충분한 누구나 일정 조건 하에 코인을 에스크로에 묶을 수 있다. 이때 잠금 조건은 시간이 되면 해제되는 타임락 방식이거나, 특정 요건이 충족됐을 때 풀리는 방식으로 설정 가능하다. 이 기능은 리플(XRP)의 지배적 운용 방식 중 하나로 유명하며, 2017년 리플은 총 550억 개의 XRP를 55개월 동안 분할 에스크로 처리한 바 있다.

과거 리플 자체 에스크로와 달리, 이번 거래는 전통적인 월별 해제 일정과 무관하게 발생한 비정형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XRP 블록체인 분석 계정 XRPWallets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 사용된 주소는 플레어(Flare) 프로젝트와 연관된 지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레어는 스마트 계약 기능이 없는 체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계약 확장을 구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XRP는 그들의 첫 통합 대상 중 하나다.

플레어는 XRP 기반 디파이 구조인 XRPFi를 통해 XRP의 유동성과 활용도를 넓히고 있으며, 특정 자금을 락업해 유동성 공급 시험이나 전략적 배포를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번 잠금이 테스트인지, 유동성 준비금 확보를 위한 전략인지, 또는 새로운 생태계 구성의 시작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정 조건으로 수백억 원 상당의 XRP가 갑자기 유통 시장에서 제외되는 상황은 가격이나 시장 심리에 일정 영향을 줄 수 있어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플이나 플레어 측 역시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코멘트: 시장 관계자들은 분산형 생태계 속에서 누가 이런 자금을 움직이느냐보다, 왜 움직이는지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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