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13% 급등... 6,000억 원 규모 숏 청산과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 촉매

손정환 기자

2025.10.14 (화) 02:05

도지코인은 6,062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과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13% 넘게 급등했다. 기술적 반등과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분석된다.

도지코인($DOGE), 13% 급등... 6,000억 원 규모 숏 청산과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 촉매 / TokenPost.ai

도지코인(DOGE)이 시장 전반의 단기 반등과 4억 3,600만 달러(약 6,062억 원)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힘입어 하루 만에 13% 넘게 급등했다. 자산 전반에 걸친 숏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크립토 시장은 주말 급락에서 회복세로 돌아섰고, 도지코인은 이 회복세의 중심에 섰다.

최근 도지코인은 4일 연속 하락하며 0.15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통화 가치를 저평가된 자산으로 간주한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다시 반등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현재 0.207달러 선까지 회복됐으며, 이는 하루 만에 약 13%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돌파하면서 기술적 반등에도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시장 분석 업체 코인글라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된 포지션 중 대다수는 숏 포지션(하락 예상 거래)으로, 총 청산 규모는 약 4억 3,600만 달러(약 6,062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대규모 청산은 매도 압박을 거둬들이고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며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도지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더한 소식도 있다. 도지코인의 공식 사업 파트너인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가 브래그 하우스 홀딩스(Brag House Holdings)와의 합병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새로운 기업은 전 세계에서 도지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매자 대상 상거래, 데이터 분석, 라이선싱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며 꾸준하고 다양화된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 같은 호재와 기술적 회복세는 도지코인에 대중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 시장이 최근 수개월간의 변동성을 지나 일시적이나마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 속에, 특히 도지코인처럼 브랜드 인지도와 커뮤니티 결속력이 강한 토큰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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