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대규모 순유입을 보였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다시 자금 유출로 전환되며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억129만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이어가던 시장은 전일(4억7719만 달러) 대규모 순유입 흐름을 보였지만 하루 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이날 12개 종목 중 자금이 유입된 ETF는 ▲블랙록 IBIT(+7363만 달러) ▲발키리 BRRR(+214만 달러) 2개 종목이다.
▲그레이스케일 GBTC(–5663만 달러) ▲피델리티 FBTC(–5656만 달러) ▲아크·21셰어즈 ARKB(–5387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999만 달러) 4개 ET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618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총 65억8000만 달러로 전일(74억1000만 달러) 대비 11.2% 감소했다. 주요 거래 상위 종목은 ▲IBIT(44억5000만 달러) ▲FBTC(8억1900만 달러) ▲GBTC(7억290만 달러) 순으로 확인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1462억7000만 달러,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81%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69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22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86억3000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