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 하이프(HYPE)가 미국 기반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상장된 직후, 13%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주목을 끌고 있다. 가격은 금요일 기준 40.87달러(약 5만 6,8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급등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상승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특히 차트 상으로는 11월까지 최대 56.5달러(약 7만 8,500원)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40%가량 높은 수치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만약 가격이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로 하락할 경우, 현재의 강세 흐름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이 경우 하이프의 가격은 32~34달러(약 4만 4,500원~4만 7,300원) 수준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로빈후드 상장을 계기로 하이프는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 플랫폼 생태계 확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은 하이프가 가격만이 아닌, 향후 디파이(DeFi) 생태계 내 실질적 사용성과 유동성 확보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