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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AI 자서전' 사칭 사기 경고…“내 책 아냐” 직접 반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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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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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가 AI로 생성된 가짜 자서전에 대해 공식 부인하고 사기 경고에 나섰다. 최근 실제 자서전 출간을 앞두고 등장한 해당 서적은 애플북스 등에서 유통 중이다.

 CZ, 'AI 자서전' 사칭 사기 경고…“내 책 아냐” 직접 반박 나서 / TokenPost.ai

CZ, 'AI 자서전' 사칭 사기 경고…“내 책 아냐” 직접 반박 나서 / TokenPost.ai

바이낸스 창립자인 창펑 자오(CZ)가 자신의 이름으로 유통 중인 AI 생성 자서전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사기 경고에 나섰다. 최근 그의 실제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가짜 서적이 애플북스를 비롯한 전자책 플랫폼에서 등장하면서 커뮤니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CZ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책은 내 것이 아니다’라며 AI로 생성된 가짜 책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문제의 서적 제목은 ‘비욘드 보더스(Beyond Borders)’로, 자오와 바이낸스에 대한 허위 서사를 담고 있다. 그는 이 게시물에 웃는 이모지를 함께 사용하며, 상황의 황당함을 유쾌한 어조로 드러냈다.

이번 사기 행위는 그가 실제 자서전의 최종 편집본을 공개하고 표지 디자인을 팬들에게 요청한 직후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이 같은 관심을 악용해, 자오가 저자로 명시된 가짜 책을 서둘러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앞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실제 자서전은 총 11만 4,000단어 분량에 이르며, 예상보다 제작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사기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2024년에도 CZ는 본인을 포함한 업계 인사들을 ‘딥페이크 영상’으로 사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도 최근 자신이 등장한 가짜 영상 광고를 언급하며, 조만간 실제 인물과 AI 생성 영상의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바이낸스의 리처드 텡 CEO도 ‘AI 얼굴 공격’의 급증을 체감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해커들이 온라인 사진을 활용해 얼굴 특징을 복제하고, 이를 이용해 바이낸스의 안면 인식 시스템을 우회하려 한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사용자들에게 얼굴 데이터를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CZ의 사례는 AI 기술이 암호화폐 사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유명 인사를 사칭해 투자자를 유혹하는 방식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업계 차원의 방지책 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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