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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BTC, 6개월 만에 최저치…‘매도 본격화’ 고래·채굴자 물량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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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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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6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래와 채굴자의 동시 매도세가 시장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핵심 지지선 하방 이탈 시 추가 급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트코인 $BTC, 6개월 만에 최저치…‘매도 본격화’ 고래·채굴자 물량 이동 / TokenPost.ai

비트코인 $BTC, 6개월 만에 최저치…‘매도 본격화’ 고래·채굴자 물량 이동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가격이 6개월 만에 최저치인 97,000달러(약 1억 3,146만 원)대로 하락하며 시장의 하방 압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고래와 채굴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거래소로 물량을 이동하면서 매도세가 더욱 거세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하락은 107,000달러(약 1억 4,495만 원)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힌 직후 발생했다. 유명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해당 수준을 넘지 못하고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0,700달러(약 1억 3,657만 원) 선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Daan Crypto Trades 역시 비트코인이 98,000달러(약 1억 3,267만 원)였던 지난 6월 저점을 하향 돌파했으며, 일간 기준으로 중요한 이동평균선인 200EMA와 200MA 모두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물 시장에서 15분 기준 연속 14개의 음봉이 나타나며 매도 압력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지표들도 우려를 더한다. 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약 23만 개의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평균 가격은 95,930달러(약 1억 2,992만 원)다. 이는 현재 시세의 가장 실질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 아래로는 거래 이력이 적어 추가 하락 시 빠르게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보다 하단인 82,045달러(약 1억 1,120만 원)와 66,900달러(약 9,070만 원)를 다음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추세적인 관점에서도 주요 지표들이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94,000달러(약 1억 2,712만 원) 선 일대가 66주 지수이동평균(EMA)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미체결 공백이 겹쳐 있어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구간은 기술적 반등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지만, 무너질 경우 시장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대형 투자자들과 채굴자들이 최근 거래소로 대량의 물량을 옮긴 것이 확인됐다. 그동안 조용했던 거래소 유입이 지난 수일간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매도세와 가격 하락을 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기술적, 온체인, 수급 세 가지 측면 모두에서 약세 신호가 복합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은 95,000달러(약 1억 2,950만 원)선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단기 반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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