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주말 첫날 하락세를 보이며 단기적인 추가 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 중립 분위기 속에서도 XRP는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며 기술적 지지선에 근접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스탯스에 따르면, 11월 15일 기준 XRP는 하루 만에 2.11% 하락하며 2.2596달러(약 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XRP 가격이 2.2428달러(약 2,243원) 부근의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매도 압력이 계속될 경우 2.23~2.24달러(약 2,230원~2,240원)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락 흐름은 중장기 차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트레이딩뷰 기준 일봉이 음봉으로 마감될 전망 속에 XRP는 다음 주 2.10~2.20달러(약 2,100원~2,200원) 구간을 시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봉 기준으로도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이번 달 말까지는 2달러(약 2,000원)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최근 XRP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박스권 내에서 횡보 중이었지만, 이번 하락은 그 하단을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리스크에 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기술적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XRP의 다음 지지 구간이 어떻게 작동할지가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근본적인 펀더멘털 변화나 시장 심리 개선이 없다면 하락 압박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