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0억 8000만 달러(약 1조 5000억 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주요 거래소들에서 90% 이상이 롱 포지션 청산으로 기록됐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로, 총 4억 955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99.61%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4억 6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97.49%를 차지했다.

바이낸스에서는 9,61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86.68%였다.

특이사항으로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낮은 69.45%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10억 200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만 5억 4994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4억 241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3위 자리를 차지한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억 27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6455만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코인으로 HYPE가 있는데, 4시간 동안 2,832만 달러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ZEC(제트캐시)는 4시간 기준 롱 324만 달러, 숏 197만 달러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다른 코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지코인(DOGE)도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45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44만 7250달러가 청산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청산 사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전체 청산 금액의 약 85%를 차지하며 주요 암호화폐들에 집중되었다. 나머지 15%는 기타 알트코인들에서 발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와 함께 나타난 현상으로, 특히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10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90% 이상이 롱 포지션 청산으로, 시장 하락 추세 확인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전체 청산의 약 85%를 차지하며 주요 코인 중심으로 손실 집중

💡 전략 포인트

- 시장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는 레버리지 거래 위험성 증가, 포지션 규모 조정 필요

- 비트파이넥스의 롱/숏 청산 균형은 해당 거래소 이용자들의 다른 투자 패턴 시사

- ZEC와 같이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코인은 상대적 강세 신호일 수 있음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

-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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