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7일간 12% 넘게 급락한 가운데,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영주 대표가 현재 시장 상황을 '차익 실현 단계'로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되며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 대표는 이 같은 평가의 근거로 비트코인의 손익 지표(PnL Index)를 제시했다. 이 지표는 모든 지갑의 평균 매입가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수익·손실 상태를 파악하는데, 수익 구간에 있는 지갑이 많을수록 매도 압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권에 있으며, 이에 따라 매도를 선택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수익 실현이 본격화되면 베어마켓(약세장) 진입이 징후로 나타났으며, 지금이 그와 유사한 국면"이라며, 유동성 유입이 없다면 이번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020년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거시 유동성 유입이 시장 하락 흐름을 단절시키고 반등의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큰 변화', 즉 거시적 자금 유입이 없다면, 시장은 다음 단계로 전환되지 못하고 추가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11월 22일 기준으로 8만 3,589달러(약 1억 1,15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전보다 1.35% 상승했다. 장중 최고가는 8만 5,503달러(약 1억 1,410만 원)였으나 이후 하락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22% 가까이 감소한 922억 달러(약 123조 8,156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기술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만 8,000달러(약 1억 403만 원)까지 떨어진 뒤 완전한 저점을 형성하고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 참여자인 라울 팔(Raoul Pal) 역시 이 같은 조정은 '정상적인 순환 구조'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전례 있는 현상으로 판단하며, 결국 시장은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약세장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차익 실현 매물이 당분간 시장을 누를 가능성이 크다.
💡 전략 포인트
PnL 지표와 RSI 등 온체인·기술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단기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
📘 용어정리
PnL 지표: 모든 지갑 주소들의 매입 단가를 기준으로 현재 수익 상태를 추산하는 온체인 데이터.
RSI(Relative Strength Index): 자산의 가격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인지 측정하는 대표적인 기술적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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