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주간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약 49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가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에 소폭의 자금 유입이 포착되며 시장 심리에 일부 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1일 공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서 지난주에만 19억 4,000만 달러(약 2조 6,400억 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전주 20억 달러(약 2조 7,200억 원)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유출세다.
이로써 지난 4주간의 투자자금 유출액은 총 49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2018년 2월의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과 올해 3월 미중 무역 관세 여파 당시 매도세만이 더 컸다.
그럼에도 코인셰어스는 “지난주 후반 들어 2억 5,800만 달러(약 3,5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일주일 간 연속된 자금 이탈 후 나타난 초기 회복 신호라고 평가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바닥에 대한 판단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DOGE) 및 리플(XRP) 기반 펀드 거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상품이 점차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JP모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공개적으로 이 은행의 서비스를 보이콧하자고 주장하며, JP모건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문제 삼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흐름은 아직 시장의 확실한 반전을 의미하진 않지만, 투자자의 극단적 매도심리가 일단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나, 미약한 반등 조짐이 관찰되며 투자심리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
💡 전략 포인트
단기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관 유입 신호에 주목하며, 주요 상장지수상품(ETP)과 규제 움직임 간의 연결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상장지수상품(ETP):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투자상품. ETF, ETN 등이 포함된다.
- 자금 유입/유출: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되는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져나가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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