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인 이허(Yi He)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은 비판과 도전 속에서도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비난은 사실상 기존 체계가 더 이상 대응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암호화폐가 앞으로도 기존 질서를 위협하며 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허는 "세상은 결국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긍정적 합 게임"이라고 표현하며, 암호화폐 산업이 ‘변혁적인 성격’을 지닌 만큼 기존 이해당사자들의 저항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구조적인 갈등이 오히려 암호화폐의 정당성과 생존능력을 입증해준다고 봤다.

이번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 8,000달러(약 1억 3,007만 원)를 넘어서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 증시의 회복세에 비해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초부터 시작된 하락세로 인해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는 1조 달러(약 1,475조 원) 이상 증발한 상황이다.

이허는 또 다른 트윗을 통해 암호화폐 이용자들에게 ‘보안과 자기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비밀번호 생성, 2단계 인증(2FA) 활성화, 스팸 링크 경계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비비(Bibi AI)를 선보였다. 이 툴은 토큰 분석과 시장 트렌드 포착, 실시간 감정 신호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거래자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은 “AI는 투자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똑똑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는 기술 혁신과 커뮤니티 중심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허의 발언은 단기적 가격 하락보다 산업의 장기적 패러다임 전환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허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적 침체와 무관하게, 장기적 성장성과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 시장 혼란 속에서도 기술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투자

- 보안 수칙 준수 및 자기 책임 강화

- AI 기반 투자 인사이트 활용 확대

📘 용어정리

• 긍정적 합 게임(Positive-sum game): 모든 참여자가 이익을 얻는 구조의 게임 이론 개념

• Bibi AI: 바이낸스가 출시한 AI 챗 기반 분석 플랫폼

• 2FA: 보안 강화를 위한 '2단계 인증' 방식,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는 필수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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