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2월 4일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 거래 기회는 SEI를 활용한 거래에서 포착됐다. MEXC 거래소에서 SEI/USDT를 매수하고 같은 거래소의 EUR/USDC로 전환 시 약 7.30%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이는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약 73,024달러의 수익으로 환산된다. SEI 가격은 각각 0.1401 / 0.1402 USDT, EUR/USDC 가격은 1.164 / 1.1683 수준이다. 수수료는 메이커 0%, 테이커 0.05%가 적용된다.
같은 방식으로 Gate.io에서 SEI/USDC 매수 후 MEXC의 EUR/USDC로 전환해도 동일한 프리미엄이 적용된다. 다만 Gate.io에서는 메이커/테이커 수수료가 각각 0.1% 부과된다.
IOST의 경우, Bitget에서 IOST/USDT 매수 후 Bithumb에서 IOST/KRW로 매도하면 약 0.66%의 프리미엄으로 대략 170.64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이 거래는 BSC 체인을 거치며, 평균 전송 지연 시간은 약 45초다.
프리미엄 기준 24시간 거래량 10만 USDT 이상에서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Elixir(ELX) 기반이다. Gate.io의 ELX/USDT에서 매수 후, Bithumb의 ELX/KRW에서 매도 시 약 2.50%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X 및 Bybit, MEXC의 ELX 거래 역시 프리미엄 약 2.44~2.48% 사이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펀딩 수수료가 존재한다.
다만, 실제 거래 시 각 거래소의 체결가, 수수료, 입출금 가능 상태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