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거래소 보유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글로벌 주요 시간대별 거래량이 일제히 감소하며 유동성 위축 신호가 뚜렷해지는 국면에 진입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8일 11시 0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09만5821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146 BTC 순유입, 최근 일주일간은 9033.56 BTC, 한 달간은 4만4683.97 BTC 순유출이 발생했다. 단기적으로는 소폭 유입 전환됐지만, 주간·월간 흐름은 여전히 강한 순유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56만6429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보유량을 기록했다. 일간 326.22 BTC 순유출, 주간6294 BTC 순유출로 대규모 이탈세가 지속됐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54만6674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214.10 BTC 순유출, 주간 214.10 BTC 순유출이 집계됐다.
비트파이넥스는 41만1278 BTC를 보유 중이며 일간 360 BTC 순유입, 주간 1123 BTC 순유입으로 주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명확한 유입세를 보였다.
일간 최대 순유입 ▲오케이엑스(+460 BTC) ▲비트파이넥스(+360 BTC) ▲쿠코인(+148 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326 BTC) ▲코인베이스 프로(–214 BTC) ▲제미니(–133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1억3008만 달러, 유럽 시간대 4억2531만 달러, 미국 시간대 4억4396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아시아 2억3716만 달러, 유럽 13억6000만 달러, 미국 5억0672만 달러)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45.1% 감소, 유럽 시장은 68.7% 급감, 미국 시장은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전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유럽 시간대의 급격한 감소가 두드러지며 글로벌 유동성이 단기적으로 크게 축소된 흐름이 확인됐다. 미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일부 유동성이 유지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