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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경제

비트코인($BTC) 일시 반등…Fed 금리 인하와 스트레티지 매수에도 시장은 신중

서지우 기자

2025.12.13 (토) 04:15

비트코인($BTC)이 스트레티지의 대규모 매수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반등했지만, 시장 전반은 조심스러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ETF 승인과 온체인 확대가 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일시 반등…Fed 금리 인하와 스트레티지 매수에도 시장은 신중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스트레티지(Strategy)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한때 반등했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주중 화요일, 비트코인은 스트레티지가 약 9620만 달러(약 1,421억 원) 규모의 BTC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반응하며 9만4,330달러(약 1억 3,929만 원)로 주간 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스트레티지가 단행한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다.

이후 수요일에는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일시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반등이 일어났다. 대체로 금리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추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나, 이번 조치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코인엑스(CoinEx)의 수석 분석가인 제프 코(Jeff Ko)는 이번 금리 인하가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된 이벤트’였으며, 따라서 상승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장 분위기는 조심스러웠지만, 업계의 근본적인 성장 신호는 여전히 유효하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증가와 온체인 서비스의 실사용 개선 등이 업계에 ‘넷스케이프 순간’을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스케이프 순간’이란 인터넷 도입 초기에 대중화를 촉진한 계기처럼, 암호화폐 시장에도 대규모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기술적 진보와 제도권 진입 시도는 장기적 성장의 밑바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경제 변수와 기대 심리의 불일치가 시장 방향성을 제한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 반등은 일시적이었으며, 금리 인하 효과는 이미 선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은 향후 FOMC 회의와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는 온체인 기술과 제도권 진입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TF의 확산이 기관자금 유입을 자극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 산하 정책기구

‣ 넷스케이프 순간: 특정 기술이 대중화되는 전환점, 암호화폐의 급속 채택 계기를 비유

‣ 온체인(온체인 서비스): 블록체인 내에서 직접 실행되는 디앱(DApp)이나 금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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