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간 다른 암호화폐 섹터보다 나은 성과를 보이며 자금 유입과 투자 심리가 여전히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화요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3개월 동안 대부분의 크립토 섹터 평균 수익률이 비트코인보다 낮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지속적인 상대적 약세는 자본이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는 시장 환경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트코인 벡터(Bitcoin Vector)의 시각과 엇갈린다. 비트코인 벡터는 상반기 시장이 비트코인 중심이었으나 하반기에는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시총 대비 점유율을 나타내는 ‘도미넌스’가 하락하면서 이더리움(ETH) 중심의 회전이 있었지만, 결국 비트코인이 다시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이벤트 이후 시장이 반등을 시도했지만 연말로 갈수록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하며, “비트코인 주도력에 대한 확신이 약화됐고, 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기준점을 찾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글래스노드는 이와 다른 입장을 내놨다.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은 약 26% 하락해 현재 약 86,000달러(약 1억 2,741만 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27.5% 하락한 것보다는 소폭 나은 성과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른 섹터들의 낙폭이다. 이더리움(ETH)은 물론, 인공지능(AI), 밈(Meme), RWA(실물자산토큰화) 등 다른 테마 종목들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의 방어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결국 시장은 혼조세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자금의 피난처’로 다시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확고한 주도자 부재 속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 이에 따른 자본 이동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도 비교적 낮은 낙폭을 기록하며 자본의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외 섹터의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가격은 하락했지만 ‘상대적 강세’가 부각된다.
💡 전략 포인트
도미넌스 하락 및 시장 주도권 전환 여부에 주목.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자금의 안전지대’ 역할을 할지, 혹은 알트코인 중심의 반등이 이어질지에 따라 투자 전략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 용어정리
- 도미넌스(Dominance):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대비 특정 코인의 시가총액 비율
-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레버리지를 줄이며 유동성이나 부채를 감소시키는 과정
- RWA(Real World Asset): 부동산, 채권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한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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