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안정에 주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세, 유가, 그리고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정책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LS증권의 황산해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 확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10월엔 20%에 그쳤던 민주당의 양 의회 집권 확률이 현재 40%에 육박한다며, 텍사스 예비선거에서의 민주당 강세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강세 지역인 텍사스에서조차 민주당이 앞장선 사전투표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소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이러한 선거 판도를 재편하기 위해 경제 정책, 특히 물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의 높은 부채 상황에서 추가적인 재정 지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관세 관련해서는 음식료 관세 폐지 등을 통한 완화가 진행 중이지만, 유가와 원자재, 그리고 전기료 문제는 아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트럼프는 국정연설에서 기존 에너지 비용 부담을 감소시키고, 사회 인프라 건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또한,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을 활용한 경기 부양 움직임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제적인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향후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미국 내 정책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