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가총액 하락 전환…비트코인 중심장세 더욱 뚜렷해져
최근 알트코인 시장이 약세 흐름에 빠지며, ‘알트코인 시즌’이 아직 멀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 지표인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다시 올라서면서 투자금이 비트코인(BTC)에 집중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지표와 기술적 분석 모두 알트 시장의 침체를 뒷받침하고 있다.
크립토 분석 플랫폼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TOTAL2는 10월 10일 최고치 1조 7,700억 달러(약 2,619조 원)에서 12월 말 1조 1,900억 달러(약 1,761조 원)까지 약 32%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50주 지수이동평균(EMA) 등 주요 기술적 지지선마저 무너졌다.
슈퍼트렌드 지표, 다시 ‘매도’ 전환
알트코인 시장은 11월 중순부터 다시 약세 신호가 포착됐다.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가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반전되며 가격 위로 살짝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 지표는 평균진폭범위(ATR)를 바탕으로 추세를 측정하는 기술적 분석 툴로, 직전 두 차례인 2018년과 2022년 약세장에서는 각각 85.5%와 66% 하락으로 이어진 바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Merlijn The Trader는 “현재 TOTAL2는 상승 삼각형 내부에서 통합 중이지만, 1조 1,500억 달러(약 1,704조 원) 지지가 무너지면 30% 급락해 8,300억 달러(약 1,229조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1조 6,800억 달러(약 2,488조 원) 저항선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알트코인 시즌은 없다”고 진단했다.
일부 분석가는 이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CryptoDaddi’는 “전체 시장이 함께 상승하는 광범위한 투자 흐름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자금은 특정 알트코인에만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 수요가 몰리는 곳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올해 현저하게 높아졌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월 65%를 돌파한 이후 9월 잠시 57%까지 조정됐지만, 이후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59.27%에 도달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ETF 수요가 있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선호하는 자산은 여전히 비트코인이다. 관련 산업의 명확한 규제 지위와 높은 유동성, 시장 채택도가 이유다.
대표적으로 블랙록이 운용하는 IBIT 비트코인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250억 달러(약 3조 7,037억 원) 이상의 자금을 흡수했다. 이에 대해 분석가 CyrilXBT는 “비트코인이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며 “지금은 명백한 비트코인 장세”라고 강조했다.
알트시즌, 정량 지표마저 극단적 약세
시장 전반의 기술적 지표도 알트코인 시즌 도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의 ‘알트코인 투기지수’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상위 알트코인은 단 21%에 불과하다. 이는 알트코인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0점 만점 중 18점에 그치며 ‘비트코인 시즌’을 나타냈다. 기준선인 75점을 넘겨야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성과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재 점수는 기록상 최저 수준이다.
시장 강도(Breadth)를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에 따르면, 전체 알트코인 중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은 단 8%에 불과하다. 이는 알트 시장 전반의 기술적 구조가 얼마나 약한지 보여준다.
결국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집중화 흐름이 심화되고 있으며, 과거처럼 ‘모든 것이 오르는’ 광범위한 알트코인의 반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 시장 해석
알트코인 시장이 주요 기술적 지표를 하회하며 약세장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서며 전체 자금이 BTC로 몰리는 전형적인 ‘비트코인 시즌’ 양상이다.
💡 전략 포인트
폭넓은 알트코인 투자보다는 기관 선호 자산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주요 알트코인 저항선 돌파 여부만이 시장 반전의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용어정리
- 슈퍼트렌드(Supertrend): 평균진폭을 토대로 시장 추세의 전환을 알려주는 기술지표.
- TOTAL2: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 지표.
- 알트코인 시즌 지수: 비트코인과 비교해 알트코인의 성과를 수치화한 지표(75 이상이면 알트코인 시즌).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알트코인 시즌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들이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시기를 말합니다. 지금은 그 반대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지난 3개월간 비트코인을 이긴 것은 21%에 불과하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100점 만점에 18점으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돈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A.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냅니다. 이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9%까지 올라갔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블랙록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를 통해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알트코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A. 슈퍼트렌드는 시장의 상승세와 하강세를 파악하는 기술적 분석 도구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지표가 지난 11월 중순에 약세 신호를 보냈는데, 과거에 이런 신호가 나왔을 때 2018년과 2022년 약세장에서 각각 85.5%와 66%의 큰 낙폭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기술적 증거입니다.
A. 기사에 따르면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이유로 채택 규모, 상대적 안정성, 규제의 명확성을 꼽습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중 가장 오래되고 널리 인정받은 자산이기 때문에 기관 입장에서는 더 안전하다고 봅니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위험도가 높고 거래량이 적어서 대량의 자금을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만 2025년에 2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습니다.
A. 기사에서는 알트코인 시장이 회복되려면 1조 6,800억 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현재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1조 1,900억 달러 수준이므로 상당한 상승이 필요합니다. 다만 기사의 한 분석가는 앞으로는 모든 알트코인이 함께 오르는 과거 같은 상황이 다시 오지 않을 것이며, 소수의 우수한 알트코인에만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 전체의 회복보다는 선별된 프로젝트들의 성과가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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