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에 ‘극단적 공포’…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교체 영향
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가 다시 극단적으로 위축됐다. 투자 심리 지표가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비트코인(BTC)은 하루 만에 7% 넘게 하락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교체 시사와 함께 레버리지 청산이 확대되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요일 기준 암호화폐 탐욕·공포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는 16으로 급락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 전날 지수는 26이었으며, 이 수치는 작년 12월 19일 이후 최저 기록이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24시간 사이 약 7% 하락해 8만 2,000달러(약 1억 1,847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과 금리 정책 관련 긴장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현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할 것이란 보도가 결정타로 작용했다.
정치 예측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목요일 저녁, 금요일 아침에 지명자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강제 청산 2.4조 원…롱포지션 대부분 정리
급격한 가격 하락은 시장의 레버리지를 빠르게 걷어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18억 달러(약 2조 6,004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16억 8,000만 달러(약 2조 4,286억 원)가 롱포지션이었다. 총 28만 430명의 트레이더가 손실을 입고 포지션에서 퇴장했다.
XS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 린 트란은 “비트코인은 현재 전통적인 안전자산, 특히 금과 경쟁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정책 리스크가 커질수록 시장은 오래된 헷지(위험 회피) 역할을 해온 자산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실제 금은 최근 몇 주간 강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5,600달러(약 809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대부분 기관 투자자의 자산 배분 전략에서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유동성 압박 속에 ‘금보다 뒤처진’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청산이 단기적으로는 하락 압력을 일시 완화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코인스위치(CoinSwitch)는 “스팟 시장 수요가 유입된다면 이번 레버리지 청산은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를 decisively 하향 돌파할 경우 7만 9,000~8만 달러 구간까지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선 8만 8,500달러(약 1억 2,778만 원) 수준을 회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ETF 유입 및 현물 수요의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라켄(Kraken)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퍼푸모 역시 비트코인의 부진이 길어지며 투자자의 인내심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짚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금리가 내려가고, 지정학적 위기가 확대되는 상황은 비트코인처럼 정치·통화 불안에 대한 헷지를 지목받는 자산에 유리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문제는 글로벌 유동성이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실제로 금은 약달러 수혜를 받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그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정작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으로서 입지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시장의 반등은 유동성 여건과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인사 결정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숫자 뒤에 숨은 공포를 읽을 줄 아는가?”
이번 비트코인 급락 사태처럼, 단순한 가격 등락을 넘어 투자 심리를 지배하는 '거시 변수(Macro)'를 이해하는 것은 시장 생존의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교체 시사, 전통 안전자산 대비 비트코인의 위치 변화 등은 단기 기술적 분석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복합 이슈들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TPA)는 바로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눈을 길러드립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유동성의 한계” “안전자산 경쟁” “정책 리스크” 같은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다면, 지금이 공부할 때입니다.
-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과정에서는 가격 뒤에 숨은 프로젝트의 토크노믹스와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이 진짜 두려워하는 포인트를 꿰뚫는 안목을 기릅니다.
-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경제 분석) 과정에서는 금리, 정치, 유동성 등 글로벌 경제 변수들이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거 사례를 통해 체계적으로 복습합니다.
결국 시장은 위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학습자는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꿔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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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최근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7% 이상 하락하며 8만 2,000달러 선으로 급락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 의장 교체 가능성이 시장 불확실성을 더했고, 이로 인해 공포·탐욕 지수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상태인 16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를 활용한 대규모 롱포지션이 청산되며 추가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 전략 포인트
- 단기적으로 하락이 진정될 수 있으나, 비트코인이 확실히 반등하려면 8만 8,500달러 이상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 ETF 및 현물 투자 수요 회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 금과 같은 안전자산과 비교해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 역할 수행 여부가 시험대에 오른 상태입니다.
📘 용어정리
-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투자자의 감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공포가 크다는 뜻입니다.
- 레버리지 강제청산: 빌려서 투자한 자산이 손실을 입을 경우 자동으로 손절매되는 메커니즘.
- 스팟 시장: 실제 자산을 사고파는 시장으로, 파생 상품(선물, 옵션 등)과 대비됨.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주었나요?
트럼프 대통령이 현 연준 의장 파월을 내치고 케빈 워시를 임명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향후 금리 정책이 급변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시장의 금리 예측과 투자 심리를 크게 흔드는 변수입니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금리와 유동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Q.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트코인은 여전히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금과 달리 오랜 신뢰성과 가격 안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지정학적 위기나 금리 인하 같은 상황에서는 금이 더 먼저 반응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에 따라 팔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레버리지 청산이 항상 나쁜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레버리지가 과도하면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변동성이 커집니다. 이번처럼 대규모 청산이 일어나면 오히려 과도한 기대심리가 제거되고, 향후 건전한 상승을 위한 정화 작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분석가는 스팟 수요가 들어올 경우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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